(광주=NSP통신) 강병수 기자 =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 17일 아파트 복지사각지대 선제적 발굴·지원을 위해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아파트 주민 10,000세대 관리비 고지서에 ‘긴급복지지원’ 홍보물을 동봉하여 배부한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군 희망복지지원단과 부영아파트 1차~6차, 청전아파트, 대광아파트1·2차, 오성아파트1·2차, 서라3차, 흥용아파트 등 관리소장 12명이 함께 참여하였으며 아파트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데 공감하며 소통의 시간을 갖었다.

또한 최근 발생한 ‘증평모녀사망사건’을 계기로 아파트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발굴에 지자체 및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며 지원대상자를 발견할 시 신고 의무자로 ‘공동주택 관리자’도 포함됨을 인식했다.

관리사무소에서 집중 발굴할 대상자는 ▶ 관리비 3개월이상 체납가구, ▶ 전기 및 가스 사용량 ‘0’인 가구, ▶ 신문, 광고물, 우편물을 장기간 방치한 가구 ▶ 건강보험료 장기체납가구 ▶ 가족구성원의 질병, 노령 장애 등으로 돌봄 부담이 과중한 가구 등으로 위기 의심가구를 관리사무소의 협조를 통해 월별로 파악하며 그 외에도 수시 발굴 및 신고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군은 관리사무소의 협력을 통해 9월분 아파트 관리비고지서에 ‘긴급복지지원사업’ 및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지원 사업 홍보물 10,000매를 같이 동봉하여 배부함으로써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가 언제든지 전화 상담 및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위기의심가구로 발굴된 가구는 직접 방문하여 복지 상담을 통해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맞춤형 기초생활보장급여, 긴급복지지원, 통합사례관리 대상자 선정 등 공적지원과 민간서비스 및 후원금·품을 연계 지원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파트 위기가구 발굴 사업을 적극 홍보하여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발굴·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며, 촘촘한 민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군민 완전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군민의 복지정보 알 권리 충족을 위해 ‘2018화순군 희망복지 정보안내’책자 600부를 제작하여 아파트 관리사무소, 읍면행정복지센터, 이장, 부녀회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화순우체국, 보건소, 유관기관 등에 배부하기도 하였다.

NSP통신/NSP TV 강병수 기자, nsp898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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