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DIP통신] 김정태 기자 = 김포한강신도시 합동분양에 나온 한라건설, 반도건설, 대우건설의 분양상담은 일단 ‘성공적’인 점수를 얻었다.

방문객만 전체 5만여명이 넘었기 때문이다.

분양 현장에선 한라건설의 한라비발디, 반도건설 반도유보라 2차, 대우건설 푸르지오 등이 각각 15일부터 17일까지 견본주택 방문자만 각각 2만5000여명이 집계됐다.

실제로 분양 현장에는 신혼부부, 중년부부, 노년부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분양상담을 위해 북새통을 이루는 장사진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들 대부분은 한강조망권이나 특수 설계, 교통망 등을 꼼꼼히 따지는 한편, 분양가와 금리에 대한 관심도 대단히 높았다.

무엇보다 이번 분양은 3.3㎡당 800만원부터 1000만원대의 경쟁력 있는 분양가와 다양한 금융혜택이 분양상담을 상당수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기존 한강신도시의 설계와 환경보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됐고, 분양가도 낮아진 것도 주요인. 여기에 파격적인 금리 혜택은 한번쯤은 분양상담을 해 볼만한 유혹이었다.

이번 분양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것은 반도건설의 반도유보라 2차와 한라건설의 한강조망권, 그리고 대우건설의 인테리어 옵션제와 CD금리 부담 등이었다.

특히 반도유보라 2차는 59㎡ 4.5베이 설계로 젊은 부부는 물론이고 중년 부부들에게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즉, 반도건설의 자랑거리인 4.5베이가 김포한강신도시 동시분양에서 한 몫을 톡톡히 해 낸 것은 명백해 보였다.

한라건설도 다양한 평형으로 신혼부부는 물론 노년부부까지 마음을 훔쳐냈다. 무엇보다 3개사의 기본 자랑거리인 생태공원과 교통망외에도 한강조망권 1순위는 한라건설의 자랑거리였다.

여하튼 이번 김포한강신도시의 분양현장은 오랜만에 목마른 건설사들에게 시원한 물줄기가 됐다. 소비자들 또한 기존 분양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인테리어와 설계구조, 분양가, 금리 등은 상당한 매력포인트로 전달됐다.

김포한강신도시는 17일로 일반분양은 마감됐다. 18일부터는 특별분양에 들어가며 이후 19일 1순위, 20일 2순위, 21일 3순위 청약 접수를 받게 된다.

당첨자 발표는 27일, 계약은 5월 2일부터 4일까지다.

한편, 김포도시공사 ‘계룡리슈빌’은 오는 22일에, 모아건설&모아주택산업 ‘모아 미래도엘가’는 추후 분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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