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아이엔지생명(079440)의 2분기 순익은 947억원(YoY -3.7%)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위험손해율은 72.8%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4.5%p, 전년 동기 대비 0.1%p 개선됐고 보장성 APE는 21%나 증가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성장을 기록했다.

2분기 APE 대비 보장성 비율은 59.8%로 역사적으로 가장 높은 수치인데 그에 따라 신계약가치 또한 전년 동기 대비 41.9% 증가한 357억원을 기록했다.

컨센서스를 상회한 순익보다도 내용 측면에서 보다 훌륭한 실적이라 평가한다.

이와 더불어 중간배당 1000원이 공시되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 700원을 상회하는 수치이다.

연간 기준 2700원의 주당 배당금을 예상하며 이는 현 주가 기준 6.5%에 달하는 배당수익률이다.

최근 매크로 환경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됐다. 시장 금리의상승세는 크게 둔화됐고 국내 증시 또한 매우 부진한 양상이다.

따라서 생보업계 변액보증손익 악화가 불가피한데 ING생명의 경우 변액손익 관련 영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반면 압도적인 자본 적정성 우위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보장성 신계약 증대를 꾀하고 있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지난 2014년 이후 삼성, 한화 등 대형 상장 생명보험사 대비 꾸준한 M/S 상승이 관찰되고 있다”며 또한 서프라이즈를 나타낸 중간배당을 제외하더라도 연말배당은 배당수익률 4.1%로 예상되어 증시 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주가 하방을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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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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