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미끈하고 늘씬한 각선미를 원하는 여성들의 수술 사례가 최근 늘고 있다.
길 흉부외과(원장 양주민)에 따르면 굵은 종아리를 슬림하게해 각선미를 살릴 수 있는 다리 성형으로 종아리근육 퇴축술이 인기를 얻고 있다.
종아리근육 퇴축술은 지방층이 얇아 지방 흡입술로는 늘씬한 다리를 갖기 힘든 경우 비 정상적으로 발달한 종아리 근육 신경선을 일부 제거해 근육을 줄이는 원리를 이용하고 있다.
이 수술은 국소마취를 하고 무릎 뒤 접히는 부위에 작은 절개선을 넣고 종아리에서 가장 돌출된 부위의 근육 신경을 선택적으로 차단해 이 근육의 크기를 작게 만들어 전체적인 종아리 굵기를 줄여주게 된다.
유일하게 우리나라에서만 행해지는 이 수술은 근육을 다리가 굵어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제거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종아리근육 퇴축술로 근육이 줄어들 경우 발끝 쪽의 혈액들이 추진력을 얻지 못하고 저류돼 수술 부작용으로 하지정맥류를 발생시킬 수 있다.
양주민 원장은 “근육 퇴축술을 받을 경우에 혈관의 흐름에 방해되지 않은 범위 내에서 수술 받아야 한다”며 “아름다운 몸매도 중요하지만 종아리 근육 퇴축술과 지방흡입술 후 하지정맥류와 지방색전증 등 크고 작은 부작용의 위험이 있어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수술을 고려해 보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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