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다국적 제약회사이자 프랑스에 본사가 있는 사노피그룹이 알레르기 치료제의 호조로 인해 2분기에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당뇨병과 백신분야의 판매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노피그룹은 올 2분기에 순이익(net income)이 0.4% 증가했고 매출은 0.1% 늘어난 81억유로에 달했다.

사노피그룹의 2분기 실적이 증가한데는 알레르기 치료제인 ‘듀피센트’의 매출이 호조를 보였기때문이다. 듀피센트는 사노피가 인수한 미국회사 젠자임이 리제네론사와의 제휴로 개발한 약이다. 이 약은 2분기에만 1억 7000만유로(2200억원)어치가 팔렸다. 듀피센트의 호조로 인해 젠자임의 2분기 매출도 33.1%가 늘어난 18억유로에 달했다.

듀피센트는 한국에서도 식품의약안전처의 승인을 받아놓은 상황이며 중증 아토피치료 전문의약품으로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사노피는 젠자임을 인수해서 재미를 톡톡히 보는셈이다.

그러나 사노피그룹의 백신사업과 당뇨병분야는 판매가 줄어들고 있다. 백신분야의 매출은 15.7%가 하락했고 당뇨병분야의 판매는 15.6%가 감소했다.

사노피그룹의 주가는 올들어 지금까지 3%가량 증가했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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