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한전KPS(051600)의 2분기 매출액은 3393억원으로 전년대비 0.7% 역성장했다.

화력부문이 1289억원으로 전년대비 14.6% 감소했기 때문이다.

화력부문 역성장은 4분기까지 지속되나 작년 3분기 노후석탄 폐쇄 기저효과 제거로 감익폭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64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8.2% 증가했다. 일회성 이익 60억원을 제외하면 소폭 감익이나 비용통제가 효율적으로 이뤄지며 외형감소에도 지난해 수준의 이익률을 유지했다.

노무비는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이슈로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경비에서 비슷한 규모로 감소하기 때문에 영업비용 변동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전력거래소의 발전소 건설사업 추진현황에 따르면 올해 9월 예정이었던 신고리 4호기와 12월 예정이었던 신한울 1호기 준공일정이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다.

원안위 운영허가 승인 지연 때문이다. 8월 6일자 산업부 해명자료에 의하면 신고리 4호기는 2019년, 신한울 1호기와 2호기는 2020년 준공예정으로 언급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실적은 일회성 이익에 전년대비 증익이 가능하지만 2019년은 실적개선 요인이었던 신규원전 준공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다소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럼에도 그는 “현재 주가 수준은 배당주로서 매력이 충분하고 장기적으로 신규 기저발전 도입에 의한 외형성장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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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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