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의 2분기 매출액은 511억원(-33.1%YoY), 영업이익은 70억원(-46.4%YoY)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103억원)을 하회했다.

반도체 매출액은 321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OLED 신규 수주 지연으로 디스플레이 부문에서의 매출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OLED 관련 장비 발주가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 지난 7월 중 LG디스플레이 광저우 OLED 합작법인이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 불확실성은 해소 된 상태이지만 아직 정식 장비 발주를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중 정식 발주가 채결될 것으로 전망되며 하반기는 디스플레이 매출 확대로 인해 QoQ 실적 성장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매출액은 767억원(+24%YoY), 영업이익은 121억원(+39.2%YoY)으로 전망된다.

주성엔지니어링의 주가 부진은 고객사의 투자 불확실성에 크게 기인했다.

하지만 LG디스플레이 광저우 OLED 승인, 파주 P10 10.5G 투자 OLED 직행, 그리고 국내 8세대 LCD의 OLED 전환 가능성 확인 등 디스플레이 수주 환경에 긍정적인 요인들이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다.

권휼 DB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실적 회복이 전망되며 광저우 OLED 장비 수주 확정 시점이 멀지 않았기 때문에 불확실성 해소로 인한 주가 회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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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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