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긴급구호단원들이 29일 라오스 아타프주 사남사이 지역 대피소에서 이재민을 위한 가건물 공사를 하면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SK건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조기행 SK건설 대표이사 겸 부회장은 라오스 댐 사고와 관련해 최단 시간 내에 복구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고 약속했다.

조 부회장은 “라오스에서 시공중인 세피안 세남노이 수력발전소 보조 댐 일부 구간이 단기간 내의 집중호우로 범람•유실되면서 댐 하류지역 마을이 침수되는 안타까운 사태가 발생했다”며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라오스 현지 주민들과 유가족께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지역이 산재돼 있고 구조작업이 진행 중인 관계로, 피해 상황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사고 발생 후 본사와 라오스현장은 즉각 비상대책반을 설치해 사태 수습과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가고 있으며 현재까지 라오스 정부 및 아타푸 주정부와 공동으로 인명구조, 피해구제 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조 부회장은 “이번 사고와 관련하여 SK건설은 시공사로서 사태 수습에 모든 역량을 투입해 최단 시간 내에 복구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SK건설은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심정 금할 수 없으나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SK건설은 지난 7월 25일 라오스 댐 사고와 관련해 임직원 30여명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지원단을 현지에 급파해 라오스 정부 등과 공동으로 구조·구호 활동과 피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고 추가로 구호지원단을 파견한다는 계획이다.

또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에도 서울과는 별도로 비상대책사무소를 꾸려 운영키로 했고 비엔티엔 비상대책사무소는 라오스 주정부와 발주처인 PNPC, 주요 정부기관 등과 피해복구 작업을 벌여나간다는 방침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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