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대림산업(000210)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만9570억원(-4.8% YoY), 영업이익 2250억원(57.3% YoY), 세전이익 3007억원(+36.5% YoY)으로 집계됐다.

시장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 호실적이었다. 시장 예상보다 매출액 감소 폭이 크지 않았고 1분기에 이어 각 공종 별로 원가율이 안정화됨에 따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크게 증가했다.

정상적인 상황에서 대림산업의 이익 창출력이 이 정도라는 것을 보여주는 실적이었다.

올해 매출액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분기 2200~2500억원의 영업 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플랜트(해외)와 토목 부문 수익성이 안정화된 것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주택부문 이익이 온전히 실적에 반영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주택과 플랜트 매출액이 2019년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역성 장은 불가피하겠지만 영업이익의 변동성은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윤호 DB금융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주택 신규분양과 플랜트 신규수주이다”며 “연간 2만 세대를 성공적으로 분양하고 플랜트 신규수주를 목표치 이상으로 달성한다면 역성장 리스크는 빠르게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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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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