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삼양패키징(272550)의 2분기 매출액은 예상수준으로 전년동기대비 3%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PET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전년동기대비 32% 감소했다. 예상을 상회한 원재료 비용 부담이 추정치 하회요인이다.
1분기 기준 판매가격이 2분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 반면 PET 원재료 평균 가격은 톤당 1,326불로 전분기대비 14% 상승했다.
3분기 판매단가는 2분기 원가상승 분을 반영해 7월 1일부로 인상된 반면 PET 원재료 가격은 비수기에 진입하며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돼 3분기 영업마진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PET 가격은 톤당 1275달러로 전분기 평균 대비 이미 4% 하락했고 최근 유가 하락세까지 감안하면 추가하락 가능성은 높다.
또한 여름 무더위로 음료판매량 증가 가능성도 열려있다.
판매단가 인상과 수요 강세를 감안하면 전분기대비 6% 매출액 증가 전망을 상회할 가능성은 높다.
판매단가 인상과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개선되고 4분기와 내년 1분기까지도 기저효과에 따른 실적 모멘텀은 지속될 전망이다.
두 번째로 6월부터 판매를 본격적으로 개시한 카토캔(Cartocan, 친환경 종이 소재 용기) 음료사업은 수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현재 6개 음료제품에 사용되고 있는데 8월안에 17개 음료제품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셉틱, 카토캔 및 PET preform 등 고마진 제품의 신규설비가 올해 2분기부터 내년 2분기까지 연이어 가동되어 2019년부터는 고속 성장기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