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한화손해보험(000370)의 2분기 순익은 5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하며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경과손해율은 0.5%p 개선된 81.1%를 기록한 반면 사업비율이 2.7%p나 상승하면서 실적 감소를 견인했다.

투자이익률은 보유 채권의 리밸런싱을 통한 적극적인 매각 차익의 인식으로 분기 투자이익률 4.2%를 기록했다.

차보험 손해율은 전년 동기 대비 3.8%p 상승한 82%, 장기 위험손해율은 전년 동기 대비 1.5%p 개선된 90%를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 매우 높은 사업비율 레벨이 유지되는 가운데 점진적인 사업비율 안정화가 예상된다.

1분기 사업비율은 25.9%에서 2분기 25.0%로 개선됐는데 개선폭이 미진한 이유는 신계약이 급증했던 3월 판촉비가 4월에 이연 반영됐기 때문으로 2분기 대비 3분기 사업비율 개선세는 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장기 실손보험 내 5년 갱신주기 상품이 업계 내 가장 많은데 올 하반기 갱신주기의 본격 도래로 위험손해율 개선폭 확대가 예상된다.

전년 대비 감익을 나타냈던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는 전년 대비 증익 기조로 선회할 전망이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한화손보는 지난 7월23일 국내 신종자본증권의 1900억원 발행을 공시했다”며 “연 이율은 5.60%로 발행후 RBC비율은 약 23%p 상승한 190%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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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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