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콘솔 게임 개발사인 액티비전과 PC게임을 주력으로 하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2007년 12월 합병되면서 출범한 글로벌 게임 지주회사이다.
이후 2015년 11월 모바일 게임 개발사 킹 디지털 엔터테인먼트까지 인수하면서 PC, 콘솔, 모바일 플랫폼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 게임 기업으로 도약했다.
1분기 기준 매출액 비중은 PC (26.4%), 콘솔 (41.6%), 모바일 및 휴대기기 (27.3%), 기타(4.7%)로 구성되어 있다.
보유하고 있는 흥행 IP (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출시된 게임들에서 안정적인 매출 창출이 지속되고 있다.
PC게임에서는 출시 이후 10년 이상 경과된 스타크래프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콘솔과 모바일 부문에서는 콜 오브 듀티와 캔디 크러쉬가 북미에서 10위권 내의 높은 매출 순위를 기록하고 있어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보유하고 있다.
경쟁력 있는 자체 IP를 바탕으로 플랫폼 확장을 통한 신규 사업영역에 진출하고 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1월 도시 연고제 기반의 글로벌 e스포츠인 오버워치 리그를 출범시켰다.
오버워치 리그는 개막 초기 동시접속자수 40만 명을 기록하면서 높은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오버워치 리그의 인기가 지속될 경우 향후 중계권 및 스폰서 계약의 체결에 따른 추가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9억 달러 (+13.8% YoY), 영업이익 6억 달러 (+20.7% YoY)를 기록했다.
이동륜 KB증권 애널리스트는 “향후 e스포츠와 같은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로 대규모 비용 집행이 예상되나 디지털 채널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마진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인기 게임이 다수 속해있는 슈팅게임 내 시장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점은 우려 요인이다”며 “실제 최근 타사의 배틀로얄 장르 게임이 높은 인기를 구가하면서 이용자수가 다소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