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종근당(185750)의 별도기준 2분기 매출액은 2372억원(YoY, 12.4%), 영업이익은 186억원(YoY, 13.8%, OPM, 7.8%)을 기록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세전이익은 185억원(YoY, 18.5%), 당기순이익은 127억원(YoY, 13.3%)을 기록했다.

경상연구개발비가 186억원으로 전년대비 25% 가량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13.8% 성장한 점은 이 회사가 강력한 영업력을 기반으로 비용 관리를 철저하게 하면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는지를 입증하고 있다.

올해 연구개발비 증가로 인한 이익감소는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자누비아, 글리아티린, 바이토린이 전년대비 각각 26.3%, 21.1%, 27%씩 성장하면서 여전히 20%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해 나가고 있으며 개량신약인 텔미누보(고혈압 복합제)도 전년대비 12.5% 성장하면서 출시된 지 5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여 여전한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일반약이면서도 처방에 많이 나와 약국의 조제가 증가하면서 품절사태가 빚어졌던 치주질환치료제 이모튼도 올해 초 원활한 공급이 가능해지면서 전년대비 무려 48.5%나 증가, 종근당의 안정적인 매출액 증가에 일조하고 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CKD-506은 현재 유럽에서 임상 2상 준비 중으로 임상 1상 결과를 10월 개최되는 류마티스 학회에서 포스터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헌팅턴 증후군 치료제인 CKD-504는 미국 FDA에 IND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로 국내에서는 이미 임상 1상이 진행되고 있다”며 “네스프 바이오시밀러인 CKD-11101은 국내에서 허가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일본에서 허가 임상을 진행 중에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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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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