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현대건설(000720)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2400억원으로 전년비 0.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209억원으로 전년비 17.1% 감소했다.

세전이익은 3110억원으로 전년비 1.6% 증가했고 지배지분순이익은 1485억원으로 전년비 5.9% 증가했다.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10%이상 하회하면서 다소 저조한 실적을 발표했다. 세전이익단 강세는 환율영향(730억)이 컸다.

현대건설의 실적추이는 본사의 실적부진과 연결대상의 실적강세다.

본사의 경우 2017년부터 해외원가율이 92%대에서 97~102%대를 오가며 수익악화에 기여했고 현대엔지니어링의 경우 양호한 실적이 지속됐다.

하반기에는 본사의 실적개선이 예상된다. 가장 큰 이유는 주택부문에서 상반기에만 6000여세대의 자체공급을 완료했기 때문이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하반기까지 포함하면 총 7500여세대로 최대규모 자체사업이고 분양매출만 3조5000억원~4조원에 이를 것이 기대되어 별도기준 2019년부터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된다”며 “이미 상반기에 공급 완료한 만큼 하반기로 갈수록 별도기준 실적강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