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비자 (Visa Inc.)는 카드 발급기관과 가맹점 사이 결제망을 제공하는 글로벌 카드 네트워크사이며 주요 수익원은 거래승인과 결제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수수료수입이다.

지난해글로벌 카드 결제건수 기준 시장 점유율은 50.0%로 업계 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 경쟁사로는 마스터카드 (25.6%), 유니온페이 (19.8%),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5%) 등이다.

수익 증가와 높은 마진율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이익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인소비지출 증가와 해외 여행객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급결제금액의 견고한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규모의 경제효과 상승과 비용 효율화의 결과로 60% 중후반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이 유지되고 있다.

자체적인 간편결제서비스 (Visa Checkout) 출시를 통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전자상거래 (e-commerce) 시장에서도 상품 경쟁력을 확보해가고 있다.

블룸버그 컨센서스 기준 FY2018 예상 순이익은 104.2억 달러 (+55.6% YoY)로 회사에서 제시한 FY2018 가이던스를 소폭 밑도는 수준이다.

컨센서스 및 회사 가이던스에는 미국 정부의 세법 개정에 따른 법인세율 하락과 환율 변동 효과가 각각 +9~10%p와 +1.5%p 반영되어 있다.

11%대의 순영업수익 증가율과 60%대의 영업이익률 가정 시 FY2018 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남석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실적 및 주가 흐름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은 카드 결제수수료에 대한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 가능성, IT 및 핀테크 기업의 간편결제시장 진출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결제시장 내 경쟁심화 가능성, 온라인 보안 시스템 결함으로 인한 정보 유출 가능성 등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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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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