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한솔제지 (213500)의 올해 산업용지 부문의 스프레드 확대에 기인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

원가(C) 측면에서는 중국 폐지 수입 제한 조치에 따른 산업용지 부문의 주요 원재료인 고지 가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중국의 원재료 수급 이슈 영향으로 판지 공장들의 가동률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한솔제지의 동남아 지역 수출 물량 증가(Q) 및 판지 가격 강세(P)가 예상된다.

추가적으로 감열지 판가 인상 및 Capa 증설에 기인한 특수지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 또한 전망된다.

한솔제지의 올해 연간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조 9581억원(YoY +11.4%), 1110억원(YoY +64.3%, OPM 5.7%)으로 전망된다.

올해 큰 폭의 이익 개선은 산업용지 부문의 스프레드 확대에 기인한 실적 성장, 감열지 판가 인상 및 Capa 증설, 인쇄용지 판가 인상을 통한 펄프 가격 상승분 만회에 기인한다.

향후 산업용지 부문의 스프레드 확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펄프 가격 안정세 및 감열지 Capa 증설 또한 더해진다면 실적 추정치는 추가 상향 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보인다.

또한 펄프 가격 강세에 직접적인 원가 부담이 발생하는 인쇄용지 부문은 1분기 기준 영업이익 비중이 10.6%로 큰 폭 감소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산업용지와 특수지 부문의 고성장이 향후 한솔제지 실적이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따라서 펄프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는 오해에서 비롯된 셈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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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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