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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직장인 서 모(26.여) 씨는 요즘 여드름 때문에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얼마 전부터 얼굴에 여드름이 올라오기 시작했다던 그녀는 친구들 대부분이 사춘기 시절 여드름 때문에 고민하고 있을 때에도 여드름이 나지 않아 여드름은 남의 일이라 생각하고 있었던 것은 물론 관리법 자체에 무지했다.

하지만 여드름에 대해 무지한 탓에 여드름을 그때 그때 짜버리거나 자꾸 만지고 여드름을 가리기 위해 화장을 두껍게 하는 등. 잘못된 관리를 일삼았던 탓에 여드름이 악화되어 피부에 여드름보다 더 큰 화근을 불러일으키게 된 것이다.

이제 여드름은 더 이상 사춘기의 전유물이라 할 수 없다. 많은 성인들이 뒤늦게 발생하기 시작하는 여드름으로 고생하고 있는 케이스가 늘고 있다.

이러한 성인 여드름이 특히 문제인 것은 성인의 경우 청소년기 때와 비교해 피부 재생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치료가 어려운 것은 물론이고 여드름으로 인해 상처가 생긴 경우라면 상처가 잘 아물지가 않기 때문에 여드름자국, 흉터라는 심각한 상황으로 발전되는 일이 허다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성인 여드름의 발생 원인과 대처방법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조형찬 비아체클리닉 원장의 얘길 들어 봤다.

◆ 성인여드름 발생 원인은?

성인여드름은 호르몬 영향으로 발생되는 사춘기 때의 여드름과 달리 발생 원인이 다양하다라는 특징이 있는데 그 중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스트레스이다.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으면 우리 몸 속 코티솔이라는 부신호르몬이 생성되고, 이와 함께 안드로겐의 수치도 높아지면서 피지선을 자극하게 된다. 이는 피지 분비량을 증가시키고, 과도하게 분비된 피지는 각종 화장품 찌꺼기나 노폐물에 엉겨 붙어 염증을 유발, 여드름을 발생케한다.

특히 성인시기에는 청소년기와 비교해 화장품 사용이 잦은데 유분이 필요 이상으로 많을 경우, 모공을 막게돼 피부에 공급되는 산소량을 줄여 염증성 여드름을 유발한다.


◆ 성인 여드름,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현명

여드름이 발생했을 때 시작하는 일반적인 관리법들의 적용은 어디까지나 증상을 조금 약화시키거나 진정시키는 것에 그칠 뿐,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라면 전문적인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한 대처다.

또한 여드름 흉터치료는 다양한 여드름의 종류와 발생 원인에 따라 그 형태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어느 한 가지에만 치우치는 것이 아닌 복합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이는 여드름 특성에 따라 맞춤 여드름 관리를 적용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드름 관리는 청결 유지가 기본이다. 따라서 눈에 띄는 여드름이 신경 쓰인다고 해서 손으로 짜내는 등의 행동은 절대 금물이다. 이러한 행동은 손에 있는 세균으로 인해 2차 염증이 발생하게 될 수 있고 여드름을 짤 때 피부가 울퉁불퉁하게 찢어지면서 흉터를 남길 우려가 있다. 또한 성인여드름을 예방하기 위해 평소 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좋고,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한편 최근 여드름흉터를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레이저를 이용한 ‘프락셀Ⅱ 제나’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프락셀Ⅱ 제나’ 레이저는 기존의 프락셀 레이저 보다 2배 가량 깊은 파장대의 에너지를 이용해 수 천개의 미세한 홀을 만들어 피부 속 탄력 성분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생성시켜 새살이 차오르도록 하는 원리를 이용한 레이저시술법으로 오래된 각질층을 제거하고 진피까지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전달해 여드름흉터뿐 아니라 색소질환, 주름 개선, 피부 탄력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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