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배우 강신구(42)가 서울시극단 창단 15주년 기념공연작으로 무대에 올려지는 셰익스피어의 ‘햄릿’ 연극의 주인공 햄릿 역을 맡아 ‘미친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과시한다.

올해로 창단 15년째를 맞은 서울시극단은 연극예술의 본질 탐구와 함께 연극의 격과 품위를 지키고자 그동안 노력했던 지난 여정을 뒤돌아보고, 창단 당시의 초심을 재확인함과 동시에 2011년을 새로운 출발과 도약의 계기로 삼기위해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햄릿’을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의 타이틀롤인 햄릿 역을 맡게된 강신구는 서울시극단 창단 단원으로 ‘벚꽂동산’(로빠힌 역), ‘오레스테스 3부작’(오레스테스 역), ‘세일즈맨의 죽음’(비프 역), ‘길떠나는 가족’(이중섭 역),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스텐리 역) 등 수많은 작품에서 주인공으로 등장, 선 굵고 거침없는 연기로 관객의 사랑을 독차지해 왔다. 최근에는 브라운관으로 영역을 확대, 인기리에 종영한 SBS 수목극 ‘싸인’에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양형사로 출연하기도 했다.

강신구는 “이번 ‘햄릿’에서는 인간의 삶과 죽음, 진실과 허구, 사랑과 증오 등 대립하는 인간 감정을 통해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던지고 관객들과 함께 이에 대한 해답을 구할 것”이라고 캐스팅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햄릿’은 스타연출가 박근형(49)이 연출을 맡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내달 8일부터 24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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