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대한항공(003490)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800억원(YoY +6.3%, QoQ -0.4%)과 939억원(YoY -45.6%, QoQ -43.5%)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선 수송(RPK)이 전년동기대비 4.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5월 징검다리 연휴 영향으로 달러기준 국제선 여객운임(Yield)이 기대보다 낮은 전년동기대비 5.8%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유류비 상승(YoY +21.2%) 및 250억원 수준의 성과급 소급 적용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시장컨센서스인 1236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시에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3000억 이상의 외화관련손실로 당기순손실이 예상된다.

Delta항공과의 J/V에 따른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 6월부터 대한항공은 델타항공이 운항 중인 나리타~애틀란타, 시에틀, 디트로이트, 포틀랜드 및 나고야~디트로이트 노선 공동운항을 시작했고 미국노선이 회복되고 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분기는 지난해 북핵이슈의 기저효과와 더불어 9월말 추석 연휴까지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며 “이를 감안하면 대한항공의 3분기 영업이익은 4239억원(YoY +19.2%, QoQ +351.5%)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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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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