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한상현 기자 = 기존 공동구매 형식의 소셜 커머스가 아닌 누구나 바이어가 돼 수익을 공유할 수 있는 전 국민 참여형 소셜 커머스가 처음 등장했다.

해피투게더(대표 김정현)는 판매업체 외에도 고객들을 직접 소셜 커머스 사업에 참여시키고 수익의 최대 50%를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아임바이어’(www.imbuyer.co.kr)를 오픈했다.

전 국민 참여형 소셜 커머스란 누구나 프리랜서MD가 돼 상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발굴하고 이를 판매한 순 수익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기존 소셜 커머스의 단순한 할인서비스에서 탈피해 개방과 참여, 공유의 문화를 정착시킨 것이다.

기존의 중소형 소셜 커머스 업체들이 주로 영세 업체나 소규모 업체의 상품을 유치했던 것과 달리, 아임바이어는 백화점에서나 만날 수 있었던 해외 명품브랜드와 수입자동차까지 선보이며 마케팅 능력과 물량 조달 능력을 입증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론칭 초기부터 소셜 커머스 시장의 인기 상점 중 한 곳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우선 ‘랜덤 딜’이란 아임바이어만의 판매형태가 소비자들의 소비욕구를 자극한다. 벤츠, 할리데이비슨, 샤넬 백, BMW미니 등 누구나 갖고 싶은 명품들이 매달 한 번씩 예고 없이 초저가로 ‘반짝 세일’을 통해 판매된다.

3월에는 벤츠 수입차가 매주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되는 갑작스런 행운을 안겨준다. 아임바이어의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팔로우가 되면 매달 행운처럼 찾아오는 랜덤 딜 공개 시간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이 회사의 김정현 대표는 “아임바이어는 자체적으로 해외명품 직구매라인을 갖추고 있다”며 “3월초 첫 샘플물량이 입고됐고, 본격적인 물량은 4월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임바이어는 최근 이슈가 된 슈퍼스타K를 벤치마킹해 두 달마다 ‘슈퍼바이어K’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슈퍼바이어K’는 참여자들 간의 아이템을 겨루는 이벤트로, 최종 우승한 톱1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아임바이어는 기존 소셜업체와 달리 구매 후 7일간의 환불기간을 두는 ‘7 Days 안심구매’ 제도를 오픈과 함께 시행한다. 이 회사는 아프리카 등 식수난을 겪고 있는 오지에 수동펌프가 달린 우물을 보급하는 ‘전 국민 우물파기 프로젝트’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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