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지역난방공사(071320)의 2분기 매출액은 4242억원으로 전년대비 64.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열과 전기판매 실적이 각각 전년대비 16.0%, 102.2%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56억원으로 적자가 예상된다. 다만 2분기, 3분기는 통상적인 비수기로 영업적자에 크게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

열사업부 이익은 -294억원으로 열마진 하락에 의해 적자폭 확대가 예상된다. 전기사업부는 SMP 상승과 판매량 증가로 전년대비 102.5% 증가한 236억원이 전망된다.

2분기까지 원전 이용률이 낮게 유지됐고 노후석탄 화력발전 가동정지 영향으로 전기판매실적이 견조하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2015년 1분기 초과이익 발생에서 출발한 열요금 인하요인이 3년 연속 발생하며 열사업부 마진하락이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연료비 정산 및 고정비 원단위 조정 결과 총괄원가 기준 9.34%의 인하요인이 발생했다.

올해를 시작으로 3년에 걸쳐 분할 적용하기 때문에 2020년까지 인하요인이 점진적으로 반영된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5월 도시가스요금 인상(1.3%)에 따른 열요금 조정분을 고려해서 3.41%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7월 가스요금 인상(4.2%)에 열요금은 최종적으로 0.53% 인상됐다”며 “지난 2년간 두 자리 수 인하요인이 발생했던 점을 감안하면 열요금 하락세는 2019년을 정점으로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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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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