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이성용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회장 정몽구)은 4월말까지 두 달간을 임직원 헌혈봉사 기간으로 정하고 ‘2011 글로벌 헌혈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헌혈캠페인은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그룹 내 17개 계열사의 전국 41개 사업장과 5개 해외법인에 근무하는 약 10만여 명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 새로 동참한 기아차 미국판매법인을 비롯해 현대차 미국생산법인, 인도법인, 터키생산법인, 기아차 슬로바키아생산법인 등 그룹 내 5개 해외법인에 근무하는 1만여 명의 임직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헌혈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내의 경우 겨울철 일반인들의 헌혈 참여가 저조해 사회적으로 혈액 부족을 겪고 있는 만큼 금번 헌혈캠페인을 통해 원활한 혈액 수급에 도움이 되는 한편, 임직원들에게는 사회봉사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국내 전체 헌혈인구 중 10~20대가 80%를 차지한 데 반해, 30~40대는 매년 비중이 줄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경제활동으로 바쁜 30~40대 직장인의 헌혈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fushike@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