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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맹지선 기자 = 바른미래당은 10일 김철근 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군 기무사 계엄령 문건에 대해 상임위를 통한 국회차원의 청문회 개최를 제안했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군 기무사의 계엄령 검토 문건과 세월호 관련 TF에 대한 수사지시를 내렸다”며 “국민을 지켜야 할 군 기무사가 국민을 향해 총구를 들이댈 계획을 세운 것도, 안보이슈도 아니었던 세월호 참사에 여론 조작 개입을 한 의혹도 어느 하나 용납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행위이다”고 말했다.

또 “이번 사건은 87년 민주화 이후 30년이 넘어가도록 군이 아직도 과거의 잘못된 행태를 계속하고 있으며 군의 대대적인 개혁이 시급함을 말해주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송영무 장관에게 수사명령을 내렸지만 군에게만 이 사안을 맡겨놓기에는 국민적 의혹을 해소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변인은 “바른미래당은 김관영 원내대표가 밝힌 바와 같이 국회 차원에서 관련상임위를 통한 청문회 개최로 기무사 사건의 진상규명을 여야 각 당에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맹지선 기자, jees6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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