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이마트가 오는 12일부터 오프라인 이마트 매장과 트레이더스에서 대용량 에어프라이어를 동시에 판매한다. 편리함과 웰빙을 앞세워 인기를 끌고 있는 에어프라이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먼저 트레이더스는 기존에 판매하던 ‘더 에어프라이어 플러스’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New 더 에어프라이어 플러스를 출시했다. 1차 물량만 1만대 규모다.

올해 초에는 준비한 물량이 30분만에 모두 팔려나가는 등 국내 에어프라이어 시장의대표상품으로 떠올랐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에어프라이어 판매량은 8만대 수준인데, 이 중 3만 6천대가 트레이더스에서 판매된 것으로 추산됐다.

트레이더스 에어프라이어 구매 고객 (이마트 제공)

이번에 출시한 ‘New 더 에어프라이어 플러스’는 제품 색을 모두 검은색으로 변경해 세련된 디자인을 더욱 강조했다.

또 디지털 패드 방식의 작동으로 온도 및 시간 조절이 용이하고 자동조리 기능이 있어 사용하기 편리한 데다 다른 제품과 비교해 더 높은 전력인 1800W로 더욱 바삭한 맛을 낼 수 있다는 것도 ‘New 더 에어프라이어 플러스’만의 장점이다.

트레이더스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전용 매트를 사은품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마트 역시 T커머스에서 인기를 끈 ‘일렉트로맨 대용량 에어프라이어’를 12일부터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판매하기 시작한다. ‘일렉트로맨 대용량 에어프라이어’ 역시 1차 물량으로 1만대를 준비했다.

이마트가 이렇게 에어프라이어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은 에어프라이어가 1인 가구부터 3~4인 가구까지 다양한 가구를 만족시키는 새로운 ‘필수템’으로 자리 잡으면서 향후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관계자는 “최근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대형가전에서 스타일러와 건조기가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면, 중소형 생활가전에서는 에어프라이어가 그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에어프라이어를 준비하고,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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