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세파계 항생제의 미생물 합성용 특수효소기술을 세계최초로 개발한 바 있는 아미코젠(092040)의 올해 강력한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고 있다. 중국의 환경규제에서도 벗어났다. 또 자회사의 상장추진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아미코젠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7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19억원)과 근접한 수준이다. 올 1분기 당기순익도 1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엔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아미코젠의 중국법인인 아미코젠바이오팜유한회사에 대한 관심도 높다. 중국의 환경규제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회사측은 "환경설비를 보완해 중국정부의 환경규제 영향에서 벗어나 실적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미코젠은 특히 신사업분야로 B2C(소비자대상으로 마케팅)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콜라겐이 바로 그것이다. 동남아는 물론 중국에서도 판매가 시작됐다.

이런가운데 지분 30%를 보유한 항암면역백신 개발회사인 셀리드가 하반기에 상장서류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져 지분법 평가이익도 기대된다. 셀리드의 한 관계자는 올 하반기안에 상장심사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미코젠에 대해 증권가의 관심도 높다. 신영증권은 올 아미코젠의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로 10만원을 제시했다.

아미코젠은 지난해 매출 736억원을 기록했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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