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민주노총 산하 퀵 서비스 노동조합 양용민 위원장은 “3월부터 ‘ 꿈은 이루어진다.’ 라는 캐치플레이즈로 퀵 서비스 노동조합 전국조직화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양용민 위원장은 “우리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닙니까? 한번 물류를 멈춰서 10년 아니 100년이 행복해진다면 누구 눈치 보지 말고 패배길 떨쳐버리고 물리쳐야 합니다” 라고 퀵 라이더들을 격려하며 “정부의 무관심 속에 행해지고 있는 퀵 사업자들의 라이더 착취는 이제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퀵 서비스 노동조합은 라이더가 만원의 매출을 올릴 경우 수수료 3000원 공제에 각종 명목으로 운송비를 착취당하고 손에 쥐는 돈은 4700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제 298회 국회(임시회)에서 이륜자동차를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 포함하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발의 됐지만 국토해양위원회 법안소위에서 검토 되지 못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로 전국 조직화를 기반으로 한 ‘퀵 서비스 라이더 전국 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민주노총 산하 퀵 서비스 노동조합은 라이더들의 운송비 착취구조 고리를 직접 단절하기 위해 노동조합 산하에 ‘홍익 퀵’이라는 라이더들 중심의 비영리 퀵 서비스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퀵 라이더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양심적인 기업들의 퀵 서비스 이용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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