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맹지선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 3일 김용진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개최된 2018년도 제1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총사업비 438억원 규모의 위탁개발사업 3건을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받은 ‘나라키움 영등포 복합청사’, ‘나라키움 남양주 복합청사’, ‘나라키움 광주 동구 복합청사’ 사업은 정부 100대 국정과제 ‘청년과 신혼부부 주거 부담 경감’ 수행을 위해 도심에 위치한 노후청사를 신축해 공공임대주택 등으로 복합개발하는 사업이다.

나라키움 영등포 복합청사는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서울 영등포 선거관리위원회 청사를 연면적 6839㎡, 지하 3층, 지상 14층 규모의 신청사와 공공임대주택으로 개발하고 나라키움 남양주 복합청사는 총사업비 214억원으로 남양주 다산동 비축토지를 연면적 1만377㎡,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신청사와 공공임대주택으로 신축한다.

또 나라키움 광주 동구 복합청사는 광주 구도심에 위치한 광주 동구 선거관리위원회 청사를 총사업비 74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161㎡,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신청사와 대학생 기숙사로 신축한다.

캠코 관계자는 “이번 복합개발을 통해 2021년 말까지 서울 영등포 등 도심 지역에 총 169호의 공공임대주택을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해 대학생, 사회초년생 및 신혼부부 등 청년층의 주거 부담 완화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개발계획 (캠코)

한편 캠코는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유지 개발사업을 위탁받아 2008년부터 ‘나라키움 저동빌딩’ 등 총 17건의 개발사업을 완료했고 지난해 9월 새정부 국유재산정책방향에 따라 도심지 노후청사 복합개발사업을 제안해 지난 1월 복합개발 선도사업자로 선정됐으며 2019년 광교신도시에 준공 예정인 ‘수원법원종합청사’ 등 현재 총 19건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NSP통신/NSP TV 맹지선 기자, jees6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