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아모레G(002790)는 2분기에도 국내 실적 부진으로 기존 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여 연결매출 1조5249억원(+7.9%YoY), 영업이익 2131억원(+63.4%YoY)으로 전망된다.

컨센서스 영업이익(2433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모레퍼시픽 국내 유통채널의 실적 감소세가 지속됨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지속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니스프리는 중국향 매출이 두자리 성장을 보이면서 출점효과와 더불어 2분기 전사 매출이 14%YoY 성장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아모스 프로페셔날과 에스쁘아가 모두 매출이 YoY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업황 회복 기대감 대비 실제 실적으로 보여지는 회복 속도가 느려 연간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니스프리가 동남아와 미국에서 출점을 지속하고 있고 아세안 성장을 이끌고 있는 핵심 브랜드로서 역량은 충분하다고 보여진다.

다만 국내에서 중저가 로드샵 브랜드들의 자연성장이 불가능해지고 점점 더 킬러아이템 발굴이 중요해지는 시기라 이니스프리를 비롯한 에뛰드, 에스쁘아의 Top-line 성장이 과거 성장률을 따라가기 어려울 수 있다.

박현진 DB금융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에스쁘아가 인지도가 높진 않지만 mass 색조 시장에서 두각을 내보일 만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또한 병·의원용 브랜드로서 시장 점유율을 과점하고 있는 에스트라도 시장 평균 이상의 성장을 꾸준히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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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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