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SK텔레콤 (017670)의 2분기 영업수익 4조2667억원(QoQ 2%, YoY -2%), 영업이익 3715억원(QoQ14%, YoY -12%)으로 예상된다.

2분기 무선가입자 3만585천명(QoQ 1.3%, YoY 2.0%)으로 가입자 순증이 예상되나 선택약정요율 상향에 따른 무선 ARPU하락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케팅비용은 7250억원(QoQ -2%, YoY -6%)로 신규단말기 판매 저조에 따른 계절적 비용감소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따른 수익성 변동은 제한적일 것이다.

SK브로드밴드는 2분기에도 초고속 인터넷 고가 가입자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IPTV에서 성장이 지속되면서 유선사업 수익성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영업수익 4조3420억원(QoQ 2%, YoY -2%), 영업이익 3410억원(QoQ -8%, YoY -13%)로 예상된다.

우선 선택약정요율 상향 고객의 유입이 2분기부터 제한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3분기 ARPU하락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이라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IPTV가입자 성장이 산업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7% 이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유선사업 성장도 지속될 것이다.

SK플래닛의 경우 11번가가 적자 폭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한다.

장민준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부터 기다리고 있는 통신비 규제가 많지 않다는 점은 하반기 실적 성장을 긍정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다”며 “중장기적으로 자회사의 호실적
에 따른 주주환원 정책 변화도 기대해볼 만 하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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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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