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7월 석유화학 시황 개선을 기대했으나 어렵게 됐다. OPEC 정례회의(6/22) 이후 유가 하향 안정화를 기대했으나 유가는 5월 고점 수준으로 돌아갔다.

원가 측면에서의 우려가 커졌다. 핵심 시장인 중국 수요도 좋지 않다.

올해 들어 한국의 대중국 화학 제품 수출 증가율(1~5월)은 전년 대비 7.7% 감소했다. 미국-중국 무역 분쟁(한국산 소재→중국 제품 제조→미국 수입 구조 파괴), 위안화 약세(중국향 수출 제품들의 가격 경쟁력 악화) 등을 고려하면 단기에 수요가 개선되기는 어렵다.

현재로서는 8월 중순 이후 가을철 성수기 효과를 기대할 수밖에 없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영업이익은 7001억원(+5.8% QoQ)으로 시장 기대치에 근접하겠으나 하반기 실적 전망은 어둡다”며 “하반기 연결 영업이익은 1조1500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15.3%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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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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