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최근 맞춤정장에 대한 젊은 남성들의 관심이 높다.

수제 맞춤복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봄바니에에 따르면 기성복 시장과 함께 남성 고급 맞춤정장 시장이 동반 성장하고 있다.

맞춤정장은 그동안 비싼 가격으로 인해 기성복과의 경쟁에서 맥을 못춰왔던게 사실.

하지만 최근 맞춤정장업계에서 중저가형의 맞춤정장을 시장에 선보이며, 기성복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맞춤정장이 젊은층의 시선을 끌어당기는 요인으로는 가격혁명이다.

30만원대 부터 100만원대까지 기성복과 비슷한 가격의 맞춤복으로 남성정장 시장에 뛰어들어, 획일화된 디자인의 기성복에 식상해있는 젊은층들의 ‘나만의 개성 연출’로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기 때문.

장준영 봄바니에 대표는 “최근들어 경제적 편리성이 강점인 기성복 선호 일변도의 남성정장 시장이 자신의 스타일과 개성을 중시할 수 있는 맞춤정장으로 20~30대의 직장인들의 발길이 옮겨지면서 맞춤정장 고객층이 60대부터 20대까지 다양해지고 있다”며 “기성복과 비슷한 가격대의 맞춤정장이 ‘가격과 개성’이라는 소비자들의 두 가지 욕구를 충족해 주고 있어 향후 남성정장 시장은 기성복과 맞춤복 두 형태로 양분화돼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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