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맥쿼리인프라 (088980) 는 지난달 28일 서울-춘천고속도로의 주주들과 국토교통부 간에 변경
시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사업시행자는 신규 차입약정을 맺고 주주구성변경 및 자본 감소를 실행하며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서울-춘천고속도로 자금재조달에서 영향을 주는 주요 내용은 지분 3.6% 인수, 불균등 유상감자, 신규 후순위차입금 투자, 만기 연장, 금리상승, MRG 유지, 통행료 약 16.2% 인하 등이다.

서울-춘천고속도로는 MRG 이상의 자산으로 통행량이 일정하다면 통행료 인하만큼 사업시행자의 영업수익은 감소하게 된다.

다만 이번 거래를 통해 지분율 증가(+0.83%p)와 신규 후순위차입금을 개선된 조건으로 추가 투자함으로써 수익률 개선 및 배당가능이익 증대, 불균등 유상감자로 인한 현금 유입 634억원, 미지급 통행료 미인상 보전금 해결, 투자 포트폴리오의 평균 실시협약기간 약 0.1년 연장, 일회성 세무상 이익 160억원 발생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냈다.

총 투자금액은 기존 주주 중 일부가 보유한 지분 3.6%(총 154억원: 1.5% 주당 5,804원 및 2.1% 주당 7,100원)을 인수하고 신규 후순위차입금 743억원을 추가해 총 897억원이다.

투자 금액 중 634억원은 불균등 유상감자를 통해 유입된 현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따라서 동 거래로 사업시행자에 263억원을 추가 투자하게 된다. 추가 투자금액은 MKIF의 신용공여약정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라진성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주당분배금 추정치는 310원이지만 일회성 세무상 이익이 160억원 발생했기 때문에 연말 결산에 따라 주당분배금이 소폭 증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