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자사 이상거래 감지 시스템에 보이스피싱 범죄로 의심되는 징후를 포착, 업비트·기업은행·경찰의 삼각공조로 현행범을 검거했다.

이번 보이스피싱 사고 예방은 지난 6월 12일에 이어 두 번째다. 업비트는 28일 이상거래로 의심되는 사례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해당 계좌에 대한 출금정지 조치를 내렸다. 이후 기업은행과의 확인 절차를 통해 해당 용의자에 대한 보이스피싱 신고 접수를 확인했고 당시 고객센터를 내방했던 용의자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됐다.

이번 보이스피싱 범죄자 검거에는 업비트 CS팀 외에도 제휴은행인 기업은행과 수사기관인 경찰의 발 빠른 공조가 빛을 발했다. 각 기관의 신속한 판단과 즉각적인 대처로 자칫 묻힐 뻔했던 보이스피싱 범죄를 해결할 수 있었다.

두나무 이석우 대표는 “보이스피싱, 다단계 코인 등 각종 범죄가 날로 교묘해지고 있다”며 “업비트는 고객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시스템과 전문 인력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업비트는 지금까지 수십 건 이상의 사기 행각을 발견, 크고 작은 피해의 사전 예방에 힘써 왔으며 실제 수원중부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여 받는 등(2017년 11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불법 다단계 코인 사례 근절 및 자금세탁 방지 일조를 위한 ‘다단계 포상 신고제’를 전개하는 등 범죄 근절에 앞장서고 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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