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지난달 글로벌 주식시장은 중앙은행의 정책결정과 미국이 야기한 통상마찰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미국과 유럽의 금리차 확대, 달러 강세가 야기한 신흥국 통화 불안, 자금 유출입 본격화 등의 현상이 나타나며 선진국 대비 신흥국 지수가 큰 낙폭을 보였다.
지난 한달간 선진 주식시장은 MSCI World 지수 기준 1.6% 하락했으며 신흥시장은 MSCI EM 지수 기준 7.4% 하락했다.
올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선진시장은 동일한 패턴을 반복하고 있다.
중앙은행 정책 결정 → 미국발 통상마찰 수준에 따른 영향 → 실적시즌 진입 후 펀더멘털 확인에 따른 회복의 연결고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도 이러한 사이클의 순환이 이어질 것이라 전망된다.
유럽 주식시장 등락은 세가지가 핵심이 될 것이다. 환율, 미국-유럽의 금리차 마지막으로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다.
유로화 환율이 급등락을 보이지 않고 현재의 레벨만 유지해도 주식시장에 긍정적이다.
미국과 유럽 두 대륙의 금리 스프레드 확대에 따라 글로벌 투자자금의 이동이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백찬규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통상마찰 심화는 유로존 경제 및 주식시장에 부정적이다”며 “7월초 미국과 중국의 협상 혹은 완화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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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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