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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장을 역임한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수원 무)은 27일 경남 창원의 한 식당에서 김경수 경남지사 당선자, 경남 도의원 당선자, 지역위원장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도민의 마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도정을 펼쳐 달라는 당부와 함께 경남의 발전과 당선자들의 의정활동에 국회에서 지원할 사안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수 경남지사 당선자는 “김진표 의원께서 그동안 직능소상공인들과 네트워크를 만들어오신 덕분에 이번 선거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김진표 의원은 경제전문가로서 우리 당의 정책을 책임져오셨는데 경남 경제발전에도 많은 도움을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경남의 발전을 위해 국회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남을 바꿔야 다음 총선에서 완전한 입법정권 교체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생산성본부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주최로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포용적 혁신성장과 중소기업·벤처생태계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부산 지역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기존의 융자 중심에서 투자 중심으로 금융을 혁신하고 M&A시장을 활성화하고 벤처투자규모를 획기적으로 확대해야만 혁신성장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중국이 일대일로를 통해 북방경제 개척을 진행 중이고 러시아는 낙후된 극동지역을 개발하고 아시아·태평양 진출을 위해 신 동방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과 연계하면 부산·울산·경남의 새로운 기회요인이 된다”고 주장했다.

또 “러시아와 중국의 풍부한 에너지 자원과 넓은 시장, 북한의 노동력, 한국의 기술력과 자본이 환동해 경제벨트로 연결된다”며 “환동해 경제권 배후 물류·산업기지로서의 부산권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은 환동해 에너지·자원벨트, 환 황해 산업·물류·교통벨트, 접경지역 평화벨트로 구성되며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돼 있다.

김진표 의원은 4선 중진의원으로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기획수석과 국무조정실장, 노무현 정부에서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를 역임했고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장으로서 100대 국정과제와 국정운영5개년계획을 수립했다.

NSP통신/NSP TV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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