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RNA 간섭 기술기반 신약개발 업체인 올릭스가 7월 1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 주식수는 120만주로 구주매출 없이 모두 100% 신주로 발행될 예정으로 신규 공모 주식수는 상장 이후 총 발행주식수의 18.6%에 해당되는 규모이다.

희망 공모가밴드는 2만6000원~3만원 사이이며 이로 인한 공모규모는 312억원~360억원, 시총규모는 약 1675억원~1932억원이다.

상장 이후 총 발행주식수는 644만1544주이며 이중 유통 가능물량은 319만693주로 약 49.53%를 차지한다.

올릭스사의 핵심가치는 자체 개발한 siRNA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로 비대칭 siRNA 구조기술, 자가전달 기술, 국소투여 질환 타겟이라는 경쟁 우위적 요소를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비대흉터 치료제(OLX101), 특발성 폐섬유화 치료제(OLX201A),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제(OLX301A, OLX301D)를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중 비대흉터 치료제는 올해 5월 국내 임상 1상을 완료 하반기 임상 2상시험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에서의 글로벌 임상 1상도 6월 첫 환자에게 투여되면서 시작됐다. 2019년 글로벌 임상 1상이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올릭스의 RNAi 플랫폼 기술은 표적 mRNA에 따라 antisense 가닥의 염기서열을 변경하기만 하면 새로운 후보물질 도출이 가능한 기술로 약 3개월 만에 최종 후보물질을 도출 가능하다.

이것은 기존 저분자의약품이나 항체의약품이 후보물질을 도출하는데 3~5년이라는 긴 시간이 소요되는 것에 비하면 가히 획기적인 기술의 진보라 볼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유전자 염기서열 정보가 밝혀진 현재 이론적으로 모든 유전자에 대해 높은 효율로 발현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저분자의약품이나 항체의약품이 기술적으로 접근 불가능했던 표적을 공략,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단기간·저비용으로 확보 가능하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릭스는 이와 같이 자체 개발한 강력한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파이프라인의 조기 기술이전을 통해 빠른 시간 내에 기술을 실현화하고자 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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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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