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티케이케미칼(104480)의 2분기 영업이익은 114억원(QoQ +114%, YoY +269%)으로 7년 래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컨센서스를 44%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다. 화학부문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PET Chip 마진이 1분기 톤당 29달러에서 2분기 톤당 336달러로 47% 급등한 영향이다.

참고로 현재 마진은 톤당 400달러로 추가 상승해 PET Chip은 매월 이익기여도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폴리에스터 장섬유는 BEP 수준까지 회복되는 국면으로 보인다. 건설부문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여전히 Cash Cow의 역할을 꾸준히 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PET Chip 강세는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 초 중국의 Waste PET 수입규제로 인한 대체효과로 공급과잉이 이미 해소된데다 2019년~2020년 글로벌 PET Chip 공급증분이 1% 수준에 불과해 공급부담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일부에서는 미국·유럽·오만 등 일시적으로 가동 중단한 설비의 재가동에 따른 마진 급락을 우려하나 중장기적인 수급 상황을 감안했을 때 높은 수준에서의 조정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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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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