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지난해 밀다원 매출은 1297억원으로 3.4%YoY감소했고 매출 감소의 원인은 1월과 5월에 진행된 밀가루 가격 인하 때문이다(6.6%인하).
이에 따라 소재부문의 영업이익도 지난해 131억원 정도 감소했다. 제분업체들이 단가 인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되며 이경우 밀다원도 판가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
밀다원의 가동율은 신규 거래처 확보 등으로(오구쌀피자, 칠갑농산 등) 78%수준에서 85%상승했다. 내부 매출 비중은 70%수준이며 향후 외부 매출 확대를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다.
그릭슈바인의 경우 지난해 매출은 547억원 수준이며 최근 냉동·간편식 제품 생산을 위해 110억원 규모의 유형자산을 취득했고 함박스테이크·미트볼 등 HMR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돼지고기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꾸준히 매출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 수익성 개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에그팜의 경우 청주공장 가동으로 지난해 매출은 684억원으로 43.1%YoY성장했다(8~12월 4개월 생산).
청주공장의 연간 매출 규모는 58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상당부분 품목 매출이(야채, 음료 등) 파리크라상 생산라인의 이전에 따른 것으로 18년 4~5월중 BEP통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밀다원, 그릭슈바인, 에그팜으로 구성된 식품소재 부문의 올해 영업이익은 밀가루 가격 인상 시점에 따라 다소 변동성이 있겠으나 전년대비 100억 이상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 유통의 경우 외부 매출 증가로 매출 성장이 있겠지만 수익성은 동사의 전체 영업이익 개선을 견인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프랜차이즈 매출은 557억원으로 소폭 감소하고 영업적자폭도 확대됐는데 ‘빚은’ 폐점(현재 81개)과 외식 부문의 저수익성 때문이다”며 “올해 프랜차이즈 매출은 재차 감소하겠지만 점포 구조조정 마무리로 영업 적자폭은 소폭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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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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