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한전KPS(051600)는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D등급을 받았다. 지난 평가등급 대비 2단계 하락하면서 올해 성과급 규모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적립해놓은 충당금에서 연간 300억원 규모 환입이 발생할 예정이다. 노후석탄화력 폐쇄와 기존 물량 이탈, 발전정비 원가조사 영향으로 올해 실적은 부진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일회성 이익의 발생으로 연간 증익이 가능하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7.9% 감소한 3149억원으로 예상된다. 지난 분기 대규모 감익의 원인이었던 화력부문 역성장 추세는 올해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3분기부터는 노후석탄화력 폐쇄 영향이 제거되어 감익폭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원자력부문은 계획예방정비물량 증가로 전년대비 소폭 증가가 예상된다. 월성 1호기 가동정지는 설비용량이 작고 해체 이전까지는 매출이 일부 발생하기 때문에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노무비는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이슈로 다소 증가하지만 비슷한 규모로 경비에서 감소하면서 전체 비용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영업이익은 일회성 요인으로 전년대비 1.1% 증가한 597억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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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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