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그 어느 때보다 장기 실적 전망이 밝다. 물론 새롭게 도입된 IFRS 15 기준으로는 금년도에 부진한 실적 발표가 예상된다.

가입자유치비용 자산화 효과 때문이다. 하지만 구 회계 기준으로는 높은 이익 성장률 기록이 예상된다.

ARPU 하락에도 불구하고 3사 중 유일하게 높은 가입자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며 시장 안정화에 따른 마케팅비용 감소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

2019년에는 5G 개시로 서비스매출액 전망도 밝아 장기 실적 호전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 실적 전망도 낙관적이다. 최근 통신시장 안정화가 지속되고 있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구 회계 기준으로는 2천억원을 훌쩍 넘는 영업이익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단말매출 감소 효과 축소로 IFRS 15 기준으로도 전분기비로는 개선된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

유료방송 합산규제 일몰이 유력해지면서 LGU+의 CJ헬로 인수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정부에서 CATV 출구전략을 검토할 수 밖에 없고 이미 과기부·방통위가 통신사 CATV M&A에 찬성 입장이라 공정위가 다른 목소리를 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LGU+가 CJ헬로 인수 시 LGU+에도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제 4 이동통신사업자 등장 가능성 원천 배제, 사업자간 경쟁 완화도 긍정적이지만 유료방송사업자 지분 제한 요건 때문에 LGU+가 CJ헬로 인수 시 바로 합병작업에 돌입할 공산이 큰데 과거 사례로 보면 합병 시 Multiple이 낮은 업체들의 주가 상승이 크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5G로 보나 합병 가능성으로 보나 LGU+의 리레이팅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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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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