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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연기파 배우 정만식이 이승기와 수지의 재회로 일찍부터 화제몰이에 나선 새 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에 합류했다.

정만식은 지난 2일 첫 대본리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 ‘배가본드’(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에서 국정원 감찰실장 민재식 역으로 캐스팅을 확정졌다.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가족도, 소속도, 이름도 잃은 방랑자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이 치밀하고 스펙터클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정만식이 연기하는 민재식은 국정원 조직 내에서 가장 파워 있는 자리를 꿰찬 인물로 뛰어난 처세술에 정치적이고 출세 지향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게 된다.

‘배가본드’는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에서 호흡을 맞췄던 유인식 PD와 장영철·정경순 작가가 또 한 번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별에서 온 그대’ ‘낭만닥터 김사부’를 통해 수려한 영상미를 자랑한 이길복 촬영감독까지 가세하면서 완성도를 더해 줄 예정이다.

2005년 영화 ‘잠복근무’로 데뷔한 정만식은 그동안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강렬하면서도 선굵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예능프로그램 ‘싱글와이프2’을 통해 자상한 남편이자 귀엽고 친밀한 사랑꾼 면모로 작품과는 다른 반전 매력을 보여줘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한편 연내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는 ‘배가본드’는 현재 방송사와 구체적 날짜가 결정되지는 않았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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