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중국 정부의 명확한 방향성은 내수다. 미국과의 무역 분쟁이 단기간에 봉합되기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내수 중심의 정책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2020년 샤오캉 사회 건설 목표 달성을 위해 새로운 정책 방향을 제시하려는 움직임 또한 뚜렷했으며 시진핑 2기를 맞아 질적 성장을 배가하기 위한 노력들이 많이 관찰됐다.

헬스케어, 교육, 여행, 콘텐츠 등 선진국형 소비 수요가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대부분 소비재 로컬 기업들의 전략이 프리미엄 제품 위주로 재편됐다.

IT 산업에서는 국산 대체 전략이 예상보다 빠르게 전개되고 있으나 핵심 장비와 부품은 여전히 해외에서 수입하는 경향이 발견됐다.


중국 정부의 지원 속에 로컬기업들의 경쟁력이 급부상하고 반도체와 2차전지 등 핵심 부품의 자급률 향상 노력들이 배가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차이나 플레이(China play)라고 인식됐던 중국 수혜주의 범주를 좁혀야 한다.

최설화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선진국형 소비가 확산됨에 따라 콘텐츠, 원료 의약품(API), 프리미엄 여행상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에는 기회가 있을 것이다”며 “또한 중국 IT 로컬기업들의 capex 투자 확대에 편승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한국의 부품·소재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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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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