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광야에서’ 등 1980~90년대 민중가요로 사랑을 받았던 ‘노찾사’(노래를 찾는 사람들) 출신의 김정연이 새 트로트 곡으로 인기 몰이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08년 첫 트로트 앨범 ‘사랑하니까’를 발매하면서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김정연은 지난 달 ‘고향버스’를 타이틀곡으로 한 동명의 트로트 앨범 2집을 3년만에 발표했다.

‘고향버스’는 ‘꽃을 든 남자’를 작곡한 김정호와 작사가 한현빈이 콤비를 이뤄 폴카와 레게리듬을 섞어 부모님에 대한 공경과 고향에 대한 향수를 간결한 노랫말로 담아 누구나 쉽고 흥겹게 따라부를 수 있게 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노찾사 히트 곡 중 하나인 ‘사계’를 폴카리듬으로 새롭게 편곡해 담은 것을 비롯해 우리 전통 고유 음계인 ‘황태중임남’을 이용해 현대적 느낌을 더한 트로트 ‘빵빵 올라잇’, 애절함을 전하는 발라드 곡 ‘마지막 사랑’ 등 모두 8곡을 수록, 음악적 장르의 경계를 넘는 김정연의 매력을 한데 모았다.

김정연의 신곡 ‘고향버스’를 들은 네티즌들은 “성인가요라 별 관심없이 들었는데 노래가 깔끔하고 담백하다”, “노찾사 김정연의 변신, 음색이 트로트에도 잘 어울린다”, “자꾸 흥얼거리게 하는 묘한 매력”, “앞으로 방송활동이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정연은 현재 KBS 1TV ‘6시 내고향’의 요일코너인 ‘시골길 따라 인생길 따라’에서 버스 안내양으로 분해 일주일에 한번씩 시청자와 만나고 있으며, 불교방송 ‘트로트 전성시대’의 DJ를 맡아 매끈한 진행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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