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OCI(010060) 주가는 전일 8% 급락했다. 이유는 중국 정부가 utility scale과 distributed generation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허가를 추후 통보가 있기 전까지 중단하고 보조금도 6.7%~9% 삭감 조치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조치의 원인은 중국 내부에서 태양광 산업이 과열되는 양상을 보였고 미중 무역전쟁 때문인 것으로 예상된다.

156억달러에 달하는 중국 신재생에너지 펀드가 부족한 상황에 직면했고 중국 정부는 과열된 태양광 산업 추가 투자를 우려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 분산형 발전 프로젝트에 10GW까지 허용할 수 있겠다. 지난 해는 19GW를 설치했고 올해는 이미 10GW를 설치한 것으로 예상된다.

Utility-Scale설치는 중단된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해 Utiliti-Scale 설치 규모는 34GW였다. 중국 정부의 추후 통보가 있기 전까지 중국 태양광 수요는 단기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가 자국에 수입되는 태양광제품이 미국기업에게 피해를 입혔다며 세이프가드를 발동시켰다.

이로 인해 태양광 기업의 미국 수출 물량을 임의로 줄이거나 15~30% 관세를 부과하게 되었다.

세이프가드로 오히려 미국 내 설치 제품 가격이 상승하고 미국 내 시공기업에게도 피해가 따를 수 있는 문제점이 있다.

중국이 자국 수요를 줄이면서 중국 내 모듈·셀 공급자는 과잉공급인 상황에서 미국 관세를 감안하여 싼 가격에 수출할 가능성이 높다. 이로 인해 미국 내 태양광 발전 사업자는 수혜를 입겠다.

양형모 이 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중국 정부 조치로 단기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이다”며 “그러나 매년 늘어나는 전력 수요와 폐쇄되는 석탄화력 설비를 감안하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여전히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