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상신브레이크(041650)의 1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0%·28% (YoY) 943억원·70억원(영업이익률 7.4%, -3.0%p (YoY))을 기록했다.
고객사의 출하부진에도 불구하고 연결 자회사 상신이엔지의 매출증가로 전체 외형이 유지됐지만 이익비중이 큰 한국 본사의 이익률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2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3%·-4% (YoY) 변동한 985억원·79억원(영업이익률 8.0%, -0.6%p (YoY))으로 전망된다.
본사는 여전히 부진하겠지만 중국 우시법인과 인도법인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전년 동기대비 실적 감소폭이 완화될 것이다.
올해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 증가한 3900억원으로 예상된다.
본사 매출액이 OE 납품 부진으로 감소하겠지만 전년 부진했던 중국 우시법인 매출액이 완성차 출하 회복에 힘입어 15% 증가하고 인도법인도 10% 성장하면서 만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로 멕시코법인의 매출액도 1% 비중으로 추가될 것이다. 영업이익은 한국 본사 위주로 14% 감소한 310억원, 영업이익률은 1.4%p 하락한 7.9%로 예상된다.
연결 법인들의 실적은 개선될 전망이다. 중국 우시법인의 영업이익률은 전년 -0.5%에서 금년 2.0%로 상승하고 상신이엔지의 영업이익률은 전년 21.8%에서 금년 24.0%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우시법인의 전체 매출액 중 중국 로컬OE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64%로 높다.
주로 우후 BTL 등을 통해 지리기차·창안기차·체리기차·동풍기차 등으로 납품하고 있는데 올해 1분기에는 6% (YoY) 증가했다.
중국 로컬OE향 납품 단가도 상승하고 있어 우시법인의 이익률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다. 브레이크패드 제조설비를 생산하는 상신이엔지(지분율 70%)는 중국 진치린, 인도 브레익스인디아 등으로부터의 수주를 기반으로 높은 이익률을 기록중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 감소한 300억원을 기록하겠지만 연결로 제거되는 관계사향 매출액 위주로 37% 감소하기 때문이고 실제 외부 매출액은 21% 증가하는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외부 매출액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이 2.2%p 상승하고 영업이익도 6% 증가하면서 연결 이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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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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