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하라 트위터>

[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그룹 카라의 구하라가 자신의 트위터 프로필 사진을 교체해 화제가 되고 있다.

구하라는 지난 21일 단독사진이었던 기존 프로필 사진을 카라 단체사진으로 바꿔 게시했다.

이 사진은 1년 전 음악전문 케이블채널인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카라가 당시 신곡 ‘루팡(Lupin)’으로 컴백 3주만에 1위를 차지하며, 리더 박규리를 포함한 다섯 멤버들이 부둥켜 안고 기쁨을 만끽하는 장면이다.

구하라의 이번 사진 교체는 지난달 19일 카라 멤버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 구하라 4명의 멤버가 소속사인 DSP미디어에 법률대리인을 통해 ‘소속사 횡포에 더이상 견딜 수 없다’는 이유를 들어 결별을 통보하면서 구하라가 이날 카라에 존속키로하는 입장을 번복한 뒤 평소 팬들과의 의사소통 창구로 활용했던 트위터 활동마저 접은지 근 한 달만의 행동이라 카라 팬들은 특별한 의미로 받아들이는 눈치다.

팬들은 “구하라가 프로필에 단체사진을 교체한 것은 카라의 결합을 염원하는 심경을 전하고 있는 것 같다”, “카라사태가 진정되는 것 아니냐”, “사태가 원만히 해결돼 다섯 멤버가 함께 활동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것 같다” 등 추측성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소속사 잔류’를 결정한 박규리·구하라와 ‘전속계약해지’를 요구하는 한승연·니콜·강지영(이하 ‘카라3인’)으로 입장이 나뉘어진 가운데 카라는 지난 14일 카라3인이 DSP미디어를 상대로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로 이들의 결합은 미궁속에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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