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금융위원회)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청년 창업인들이 금융권 데이터를 적극 공유할 수 있도록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서울 역삼동 디 캠프에서 열린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출범 6주년 성과보고대회에 참석해 ‘금융 분야 빅데이터 활용 및 정보보호 종합방안’을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강연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창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금융분야 데이터 활용 정책을 소개했다.

그는 “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자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가오는 데이터 주도 경제에서는 누구나 기회를 갖고 자유롭게 경쟁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공정한 경쟁의 장이 펼쳐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최 위원장은 “청년층이 이런 흐름에 발맞춰 적극적으로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금융권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등 데이터에 대한 공정한 접근과 활용을 보장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그는 “청년 창업자 등이 데이터 부족으로 출발선에서부터 어려움을 겪지 않게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 위원장은 “미래 유망산업으로 평가받는 금융분야 데이터 산업에 대한 진입규제를 대폭 완화해 청년층이 선호하는 임금·만족도·성장가능성 등이 높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도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최 위원장은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출범 6주년 축사를 통해 국내 최초의 복합 창업허브인 디캠프(D.CAMP) 설립 이후 창업 생태계의 저변이 확대될 수 있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최 위원장은 “앞으로도 디캠프가 국내 창업 생태계 허브의 대표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달라”며 “금융이 혁신창업 및 성장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금융혁신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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