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LG유플러스가 클라우드 기반의 개인 미디어 서비스 유플러스박스(U+ Box)의 저장공간을 대폭 확대했다.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다양한 기기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N-스크린 서비스인 유플러스박스의 저장공간을 최대 800GB까지 대폭 늘린 것.

유플러스박스는 이용자가 PC나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업로드한 사진, 음악, 동영상 콘텐츠를 스마트폰은 물론 태블릿PC, IPTV 등의 인터넷 기기를 통해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감상을 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N스크린 서비스다.

LG유플러스가 이번에 출시한 유플러스 라이트와 유플러스 프로 상품은 기존 상품 대비 저장용량이 각각 5배, 40배 확대된 50GB와 800GB로 대폭 늘어났다.

이용요금은 50GB를 이용할 수 있는 유플러스박스 라이트 상품이 월 3000원, 800GB를 이용할 수 있는 유플러스박스 프로 상품이 월 1만원이다.

기존에는 10GB를 늘릴 때마다 월 2000원의 이용료가 추가돼 50GB를 이용하려면 월 1만원, 800GB를 이용하려면 월 16만원의 이용료를 부담해야 했다.

반면, KT유클라우드의 일반상품의 경우는 20GB가 월 5000원, 300GB는 월 2만원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확산으로 고용량의 멀티미디어 콘텐츠가 급속히 늘어나, 부족한 저장공간과 비싼 이용요금 등이 서비스 확산에 걸림돌도 지적돼 기존의 저장공간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이용요금은 크게 낮췄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 서비스와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하는 소비자에게는 10GB의 저장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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