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지난 5월 29일 실리콘웍스(108320)는 LG전자로부터 OLED TV용 T-Con (Timing Controller) 사업 관련 자산 및 인력 일체를 영업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사업 양도가액은 480억원이며 오는 7월 1일에 양도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의 OLED TV 패널 출하량은 올해 하반기에 연간 전체 수량의 절반 이상인 170만대, 2019년에는 400~45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실리콘웍스의 OLED TV용 T-Con 관련 매출이 올해 하반기와 2019년에 각각 200억원, 450억 원 가량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OLED TV용 T-Con 수익성은 기존 제품 대비 높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부터 영업이익 상승 효과는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리콘웍스의 실적은 2분기부터 점진적인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LG디스플레이의 LCD TV 패널과 OLED TV 패널 출 하량이 전분기 대비 각각 2%, 14%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5월에 출시된 LG전자 G7 신제품 효과로 3~4월부터 수익성이 높은 Mobile용 TDDI 출하가 본격화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통상적으로 단가 인하 압력이 가장 큰 1분기를 지나면서 제품 가격 하락세도 전반적인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은 1788억원 (YoY: +16%, QoQ: +10%), 영업이익은 80억원 (YoY: +23%, QoQ: +153%)을 기록하면서 전분기 및 전년 대비 모두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그는 “최대 성수기인 하반기의 이익 개선폭은 더욱 가파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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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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