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이엔티 제공)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입건돼 검찰 송치된 DJ 겸 작곡가 맥시마이트(28, 본명 신민철)가 그릇된 행동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30일 오후 맥시마이트는 언론에 보낸 사과문을 통해 “저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제 자신이 정말 원망스럽고 부끄럽다. 깊이 반성하며 속죄하는 마음으로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조사에 충실하게 임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처분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맥시마이트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의견으로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

맥시마이트는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당시 교제 중이던 20대 여성 A씨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 2016년 11월께 자택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던 중에 저지른 혐의라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한편 지난 2014년 싱글 앨범 ‘캐리비언 웨이브’(Caribbean Wave)로 데뷔해 다수 공연에 참여해 온 맥시마이트는 2016년 방송된 서바이벌 프로그램 Mnet ‘프로듀스 101’ 시즌1의 타이틀 곡 ‘픽 미’(PICK ME)를 구준엽(DJ KOO)와 공동 작곡해 주목을 받으며 유명세에 올랐다.


다음은 맥시마이트 사과문[전문]

맥시마이트 신민철 입니다.

저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팬 여러분께 너무 큰 실망과 걱정을 끼쳐 드렸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깊이 반성하고 모든 조사에 충실하게 임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처분 또한 겸허한 마음으로 받겠습니다.

모든 조사를 충실히 마친 후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려고 했으나 지속적으로 저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고 있어 이제라도 제 입장을 말씀 드려야겠다고 판단했습니다.

제 자신이 정말 원망스럽고 부끄럽고 면목이 없지만 깊이 반성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자숙하고 있습니다. 한 치의 거짓 없이 정직하게 조사받고 어떠한 처분이라도 달게 받을 각오로 사죄드리오니 넓은 혜량으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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